본업이 비수기에 들면서 위기감이 찾아온다. 코로나 3년에 찾아온 우울증과 무기력도 한 몫 한다.
유튜브, 워드프레스, 티스토리, 쿠팡, 스스, 알리까지.
여기저기에서 뭐 하루에 쬐꼼 일하고 얼마를 벌었네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오네...
그리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사업, 강의에 펀딩에 온라인으로 돈을 못 벌면 바보에 게으른 사람으로 치부되고
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고 열심히 살고자하는 사람도 많은데
나는 언제부터인가 중심을 잃고 '조바심의 바다'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기분이다.
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들이 있었던것 같은 데
우르르~ 기류에 쏠려 안하고, 못하면 이상한 듯 여겨지는 현상들.
아이들 학군 쫓아 이사다니는 부모들, 너나할 것 없이 코인한다고 할때, 마스크 품절로 난리 났을때, 가장 최근으론 아마 영끌로 집 안사면 안될 분위기가 형성될때도..
공중파 미디어의 영향력이나 정부의 대책은 항상 한템포 늦고
검증되지 않은 온라인의 풋 익은 정보들은 여전히 선동성이 강한 것 같다.
나도 물론 휘청이고 술렁거린다.
마치 물에 닿기 싫어 욕실에서 버둥거리는 울 집 냥이처럼 ....
선택과 집중.
안다. 다 안다.
그러나 안다고 다 해내면 이렇게 머리와 마음이 복잡할 일도 없지.
난 지금 방황 중이다. ㅠㅠ